강릉에서 차를 몰고 오대산 소금강 주차장에 주차한후 등산화로 갈아 신고 산행에 나선다아무리 코로나 상황이라지만 그래두 여름휴가철 피크 기간인데 탐방객의 수효는 깜짝 놀랄 정도로 적었다평일임을 감안해두 여기는 명색이 국립공원 오대산 게다가 능선도 아니고 하절기 손꼽히는 피서 산행지인 소금강계곡이 아니던가식당암. 계곡엔 수량도 얼마안돼 물빛이 녹조톤을 띄고 있어서 별로 청량감이 느껴지지 않는다구룡폭포구룡폭포에서 조금 더 진행하여 만물상까지는 가보려 했지만 동행자가 가기를 거부하기도 하고 기대했던 풍광이 영 아니라서구룡폭포에서 한 반시간 머무르다 하산하기로 한다사년전 이곳에 처음 와 봤을때는 햐~ 이래서 소금강 소금강 하는구나 하고 절로 고개가 끄덕여질만큼 근사한 풍광이었는데두번째 찾은 오늘은 어째 영 아니올시다왜 그럴까 ? 단지 수량이 풍부하지 않아서일까 ?지난번 왔을때가 2017년 8월 중순이었는데 그때는 진고개에서 노인봉을 거쳐 소금강계곡을 거꾸로 내려왔었다. 날씨도 몹시 흐렸었다주차장을 출발한지 겨우 3시간 반만에 원점회귀산행 종료. 헌데 지난번에 있었던 식당거리는 대관절 어디에 있는거지 ?2017. 8. 12 저녁의 이 거리는 사라져 버린건지 아니면 다른 데에 아직도 있는 것인지 당최 모르겠다 어떻게 된건지 몹시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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